성시경 - 고마워
걷다 보니 또 여기까지 왔나 봐 이러지 말자 다짐해 놓고서

난처한 너의 맘도 편하진 않을 텐데 내가 괜한 욕심 냈나봐

기억하니 나 우리 처음 만난 날 잘 보이려고 더 허둥대던

나 무덤덤한 듯 니 작은 손을 꼭 잡았지만 사실 많이 떨렸어

*왜 자꾸 멈춰 서는지 고갤 돌리는지
뒤 돌면 니가 있을 것 같아

`잘할게` 매일 밤을 지새던 약속 미안해 생각만큼 잘하지
못해서
좀 늦었지만 더는 소용없는 말이겠지만 니가 전부여서
참 고마웠어

그대로니 다 거울 같던 우리 둘 닮아가는 게 참 신기했던

유치하다며 친구들 모두 날 놀렸지만 정말 잘 어울렸대

*반복

보이니 내 손 잡고 걷던 이 길이 들리니 우리 듣던 그 많
은 노래가
좀 늦었지만 더는 소용없는 말이겠지만 니가 전부여서
참 고마웠어

오늘이 마지막이란 슬픈 바램속에 발걸음을 돌려보지만
oh~

사랑해 사랑했던 그 많은 날보다 고마워 눈물보단 웃음
이 많아서
욕심이지만 이러면 안 되는 걸 잘 알지만 다시 한번만 더
보고 싶었어
다시 사랑한단 말하고 싶어